2010년 02월 08일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역사 혹은 세계사를 그저 '몇년에 뭐가 있었고 뭐가 중요하고'라고 설명한다면 그런 건 중고등학교때 충분히 배웠다. 지겨우리만큼. 역사는 화자의 관점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다섯가지라고 분명히 말하는데, 이렇게 묶을 수 있는 저자의 시각이 부럽기만 하다.
결국, 이 책은 욕망이라는 큰 주제로 묶을 수 있다. 욕망이라는 근원으로 나머지 것이 파생했다. 역사 뿐이랴. 내가 하는 행동도 욕망이 그 시발이다.
크로스도 커피로 시작하더니 이 책도 커피로 시작한다. 커피의 이미지는 격하게 말해 '채찍'이다. 잠을 재우지 않고 일을 시키는 마법의 검은 액체다. 뭔가 쫓기는 느낌을 주는 이런 커피가 유럽의 발전을 이끌고 빈부 격차를 만들어 냈다고 말한다.
물론, '좀 억지로 끼워맞춘다', '말하는 논지 뭔지 모르겠다' 느낄수 있지만, 쉽고 재밌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최소한 거짓말없이 설득력있게 잘 썼기 때문이다. 중고딩부터 관심있는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 by | 2010/02/08 00:48 | 도서 | 트랙백 | 덧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