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5일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책 좀 읽어봤다'라고 말하려면 이 사람 정도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
그냥 서점에 들렀다가 잘난척(?)하는 제목에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지가 읽었으면 얼마나 읽었다고'라는 심정으로 집어들었다. 근데 말하는게 장난이 아니다. 말 그대로 껌좀 씹으셨다. 그의 서재는 고양이건물이라 불리는 3층짜리 건물이다. 건물 전체가 온통 책에다가 책보다 지치면 잠까지 잘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두었다. 그의 책을 정리해주는 사람까지 따로 있을 정도니 침 좀 뱉으셨다고 인정할 수 밖에...
다양한 부분을 알면서도 깊이 알고 있다. 모르면 책이나 인터뷰를 통해 파헤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야 만다. 그의 저서를 보면 '이 사람 도대체 전공이 뭘까?'라는 생각이 들고 만다. 나의 컨셉인 generalist의 표본이라 할 수 있겠다. (역시 갈길이 멀었군.)
시간이 없는 사람이여! 서점에 갈일이 있으면 '2장.나의 독서론' 정도만 읽어도 충분하다. 꼭 한번 읽어보라!
책 뒤에 자리 잡은 그의 독서법을 옮겨 본다.
1. 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
2.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
3.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4.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5. 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넘겨 보라
6.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7.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8. 가이드북에 현혹되지 말라
9.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10. 책을 읽을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11.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12.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13. 난해한 번역서는 오역을 의심하라
14.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여하튼 젊을 때 많이 읽어라
덧1) 간만에 글 쓰려니 잘 안된다는 ㅡㅡ;
프로젝트 기간중에 책은 읽었어도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한번 페이스를 놓치니 귀찮기도 하고 몸도 성하지 않고
오픈 했으니 이제 좀 써볼까나? ㅡ,.ㅡ
덧2) 올해 목표인 100권 채우려면 ㅜㅜ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 by | 2008/06/25 00:03 | 도서 | 트랙백 | 덧글(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