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의 책꽂이


또 읽어야만 하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떤 이는 도서 대여를 돈 받고 하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다. 본인 나름의 전략은 책을 통해 인간관계의 확장과 유지를 하는 것이다. 어떤 동료가 책을 빌려달라고 할 때 뭔가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를 통해 뭔가 얻어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뭔가 주고자 노력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우선 되도록이면 '군소리 없이 빌려주자!'이다. 예전엔 빌려주고 나서 돌려받을 때 조금이라도 외상(?)이 있으면 배상하라고 할 정도로 남에게 빌려주길 꺼렸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샀더라도 먼저 읽고 달라고 내주는 일도 있다. 심지어 예전 직장에서는 남이 보고 싶은 책을 내가 사서 보고 빌려주는 경우까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 사실 돌려받지 못한 책도 상당히 많다. ㅜㅜ

다음은 내가 읽은 책은 통로 쪽에 배치해 두는 센스(?)를 나름 보여주고 있다. 쌓아 놓다보니 어느새 생긴 버릇인것 같다. 일단 뭔가 쌓여 있기때문에 서점에서 책 고르듯 보려는 심리가 발생한다. 이때 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통로 쪽에 있는 편이 집기도 편하고 부담이 없을 것이다. 또한, 내가 아직 읽지 못한 것을 먼저 빌려주는 경우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추천이다. 보통 책을 잘 읽지 않기 때문에, 책의 추천이나 서평을 찾는다. 그걸 나의 목소리로 들려준다면 읽기전에 어느 정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받게 되는 셈이다. 말하는 연습을 증흥적으로 하게 되어 나에게 도움이 된다. 물론,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ㅋㅋ


나중에 맘이 더욱 너그러워 지면(소유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면) 북크로싱운동에 참여하거나, 예전에 생각했던 열린책방을 실행에 옮길지도 모른다. (귀찮으면 안할수도 ㅎㅎ) 

by 스팟 | 2007/03/21 23:48 | 구시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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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념치킨 at 2007/03/25 00:16
저저저 !
저도 빌려주삼 !!!! ^_^
장르는 프로그래밍? ㅋㅋㅋㅋ 저 책좀 추천해주세용~~~ ㅎㅎㅎ 열린책방 괜찮은것같아여~
Commented by 스팟 at 2007/03/25 17:55
to. 양념치킨 -
빌려줄 수 있으삼... 보고 싶은 장르를 알려주삼...

진짜 프로그래밍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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