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2일
데드라인 -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
'더 골'에 이은 좋은 책을 소개 받았다. '데드라인'은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가르침을 주기 위한 소설이다. 저자는 피플웨어의 '팀 디마르코' 이다. 이런 류의 책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글은 읽는 사람를 위해 써야 한다' 읽는 사람이 쉽고 재미있게 읽어야 하고 읽고 나면 뭔가 행동으로 옮길만한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곧 일자리를 빼앗기는 주인공은 어느날 납치를 당한다. 그의 능력을 알아본 어떤 나라(기업)에서 그에게 프로젝트 관리라는 일을 부여한다. 그는 그 제안을 수락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속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악덕 관리자가 나타나면서 일정을 줄이고 초반 인력 계획은 수정되고 야근을 강요당하거나 휴일근무까지 강제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한다. 그런 줄기에서 주인공이 사람을 만나고 직접 난제를 해결해 나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그 사이 한가지 일을 해결할 때마다 자신만의 일지에다 느낀점을 쓰게 되는데, 이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요약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관리의 메타포(metaphor) : 전투지휘
- 전투가 시작되면, 관리자의 실제 업무는 이미 끝난 것이다.
인터뷰와 채용
- 채용할때는 모든 관리 감각이 필요하다. 마음, 정신, 후각, 그리고 본능(하지만 대부분 본능이 필요하다.
- 혼자 하려고 하지 마라. 두 사람의 본능이 한 사람의 본능보다 두 배 이상 좋다.
- 새로 채용한 사람에게 자신이 이미 증명했던 바로 그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고,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목표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요청한다.
- 조언을 부탁한다: 당신이 가장 채용하고 싶은 사람이 또 다른 훌륭한 사람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 말하기 보다는 들어라.
p.86
곱씹어볼 만한 멋진 말이다. 특히 '혼자 하려고 하지 마라'는 요 몇년 사이 계속 느끼는 부분이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도 있듯이 자기 실수는 못 보지만, 남의 실수는 잘보는 편이다. 둘의 생각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실수보완'이라는 묻지마(?)공식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by | 2007/08/02 19:33 | 도서 | 트랙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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