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ING INTERFACES -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


1. 패턴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패턴이라는 말은 위와 같은 그림에서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그림을 말한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패턴이 이와 같은 그림을 말하는 것일까?

'그거 있잖아. 그거', '지난번에 같이 프로젝트 했을 때 몇 번째 화면에 나왔던 왼쪽 아래 꺼'


의사소통하기가 정말 어렵다. 여기에 이름이 있다면 어떻게 달라질까?

'이 내비게이션은 [허브 앤 스포크]를 채용하도록 하죠', '[캐스캐이딩 리스트]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패턴이란 이미 우리가 봐왔고, 아는 것들을 말한다. 그러한 어떤 것에 멋진 이름을 붙여서 그렇게 부르자고 합의한 것이다.


마치 의사들이 무슨 무슨 병이라고 명명하는 것과 같다. 그 병명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나고 주의사항은 무엇이고 치료법은 무엇이다.'라는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이 책은 인터페이스라는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이나, 현상/관습 등을 이름 붙여 백과사전처럼 소개한다.

2. 누가 봐야 하나

소프트웨어라는 범주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등등 소프트웨어에 관련한 종사자는 서로 의사소통을 위해 읽어야 한다. 다만, 우리 말이 아니기에 단어 자체가 생소하거나 입에 잘 붙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정도 정독해 두면 누가 어떤 패턴이라는 말을 했을 때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3. 전체적인 구조는 어떠한가

우선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을 먼저 말한다. 일단 인터페이스의 근본부터 이야기하는 것이다.

1. 사용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01. 안전한 탐색(safe exploration)
02. 즉각적인 만족(instant gratification)
03. 최소한의 충족(satisficing)
04. 흐름 변화(changes in midstream)
05. 선택 미루기(deferred choices)
06. 구조 늘리기(incremental construction)
07. 습관화(habituation)
08. 공간 기억(spatial memory)
09. 미래 예측 기억(prospective memory)
10. 능률적인 반복(streamlined repetition)
11. 키보드만 사용하기(keyboard only)
12. 다른 이들의 충고(other people's advice)

다음으로 넓은 것에서부터 세부적인 것으로 나열하고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그림이 예제로 나오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2. 정보 구조와 애플리케이션 구조
3. 내비게이션, 사인, 길 찾기
4. 페이지 요소의 레이아웃
5. 액션과 커맨드
6. 트리, 테이블, 그리고 다른 정보 그래픽들
7. 폼과 컨트롤
8. 빌더와 편집기

각 섹션별로 패턴을 소개하기 전에 개념이나 미리 알아야 할 것을 먼저 소개한다. 각 패턴은 '정의', '언제 사용하는가', '왜 사용하는가', '어떻게 사용하는가', '예제'라는 패턴으로 독자에게 설명한다. 그래서 한 번 읽고 나면 다음 것은 당연히 같은 위치에서 찾게 되고, 이해가 어렵다면 '예제'를 먼저 보고 다른 것을 나중에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 구조화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시 알아두면 좋을 만한 이야기다. 굳이 이렇게 나눌 필요는 없겠지만,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지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법해서 이렇게 분류 해봤다.

9. 비주얼 스타일과 심미성

88. 깊이 있는 배경(deep background)
89. 적은 색감, 많은 컬러값(few hues, many values)
90. 코너 처리(corner treatments)
91. 폰트를 되풀이 사용하는 보더(borders that echo fonts)
92. 헤어라인(hairlines)
93. 폰트 대비(contrasting font weights)
94. 스킨(skins)



4.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애플리케이션, 그외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해당되는 요소를 집대성해놨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정보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웹이 대표적)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얻을 것이 많다. 이러저러한 요소의 장점과 단점 및 언제 사용하는지까지 나와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가 닥쳤을 때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다.



5. 책이 무조건 도움이 되는가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 말이 아닌 것으로 명명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지 않다. 외운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모른다면 그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6. 마치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아는 것을 토대로 어떤 대상에 대한 분석이나 지식 확장을 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앎의 체계를 갖추기에 좋고,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하고,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에 추천한다.


덧1) 저자 '제니퍼 티드웰'은 공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봤을 'MATLAB'이라는 소프트웨어의 디자인을 개발했답니다. 괜히 반갑더군요. 때문에 이 책에도 몇몇 예제는 MATLAB이 나옵니다.

덧2) 이 책은 모나씨강탈(?)이벤트 하신 것에 당첨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서평을 보시려면 이쪽으로

by 스팟 | 2007/08/26 22:53 | 도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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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7/09/07 00:15
완전 탐나는 책인걸여~~ 목차도 충분히 궁금증을 유발^^ 저 책 원서예요?
Commented by at 2007/09/07 00:15
앗 한글이구나..^^
Commented by 스팟 at 2007/09/07 00:34
담에 주께..
Commented at 2009/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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