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내가 스토킹하는 블로거들이 읽었다고 하길래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교보문고에서 주문했었는데 이 책이 재고가 없는지 같이 주문했던 책들까지 덩달아 못받게 되어 맘이 살짝 상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 생각했다. 책을 받아본 느낌은? '두껍다'. ㅡㅡ;

이런 책들의 특징을 직장동료와 퇴근길에 말하게 되었는데, '패턴'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었다. 사람이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일을 하건 말할수 있거나 말할 수 없는 비슷한 점들이 있고 그런 것을 통해 발전된다는 것이다. 이런 비슷한 점을 패턴이라 하고, 이런 패턴을 잘 읽고 만들어 내는 사람이 소위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데 동의했다.

그렇다면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관찰'이다. 사물을 관찰한다는 것은 그저 바라보는게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오감뿐만 아니라 육감을 통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느끼기 시작하면 머리속으로 '형상화' 하는 단계까지 이른다. '추상화'는 이런 형상화된 정보를 단순화 시키지만 정보를 누락하는 것은 아니다. 그 자체의 본질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 몇개를 통해 그림을 그리면 사람이라고 알 수 있는 그것 말이다.

무질서한 공간에서 우리는 규칙를 발견한다. 그 규칙을 바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질서인 것이다. 완벽하게 떨어지진 않지만 엇비슷한 모습을 패턴이라 한다.

사람들은 패턴을 아름답다고 느낀다. 패턴을 활용한 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벽에 붙어있는 벽지를 들 수 있다. 덮고 자는 이불은 어떤가. 입고 있는 옷은 어떤가. 음악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멜로디가 있고 거기에서 변화를 주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오는 패턴이 있다. 하다못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디자인패턴'이 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즐기고 이런 패턴을 찾아준 사람을 칭송한다.

이 책이 패턴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의 탄생'이라고 이름 붙인 것조차 패턴이기 떄문에 난 여기까지 말하고 나머진 책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귀찮다 ㅡㅡ)

책이 결론으로 얘기하는 것은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인것 같은데, 맞을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의 성향이 한가지만 파던지 여러가지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다를텐데 무조건 'generalist가 최고다'라고 말하는 건 specialist에게 가혹한 것 같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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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팟 | 2008/01/19 23:19 | 도서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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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aromix at 2008/01/20 21:58
읽으려고 구입해 두었는데, 두께가 압박하는 바람에 아직 손을 안대고 있답니다.^^ 마음 잡아 먹고 한번 읽어봐야겠는걸요.^^
Commented by 스팟 at 2008/01/20 22:32
좋은 평만 있진 않더라구요...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
Commented by 스말러 at 2008/01/25 00:13
ㅎㅎㅎ 형... 이노베이션 선물해드릴께요.. 불로그에 리뷰한번 해주세요 ㅎㅎㅎㅎ
Commented by 스팟 at 2008/01/25 00:31
헙... 진짜루? 싸인부탁^^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8/10/14 11:12
국내판인 듯한 <생각창조의 기술>하고 한번 비교해 본다는 걸 아직 못했네요... ^^
Commented by 스팟 at 2008/10/14 11:45
비교하신거보고 읽어도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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