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짓말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은 정이현 작가의 소설이다. 다만, 여러작품을 담은 소설집이라는 차이가 있다.

작가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정말 있을법한 우리 주변사람이다. 보이는 평범함에 감춰진 특이의 소유자. 바로 보통사람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이 소설집은 평범한 가운데 찾아오는 '파국'을 대처하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나에게 정말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던져주는 이 소설의 매력인것 같다. 역동적인 클라이막스도 없고, 문제의 해결, 해소도 없지만 이 소설이 주는 재미는 '나라면?'이라는 질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애인이 변태라면, 내가 알고 있는 아들이 원조교제를 한다면, 내가 알고 있는 친구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면... 정답은 없다. 질문에 대한 답을 내가 해야하는 묘한 책이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by 스팟 | 2008/01/19 23:38 | 도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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