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제로 조직



누구를 또라이(asshole)라 하는가? 정말 상대하기 싫은 녀석을 말한다. 우리나라 어린 녀석들의 최대 욕 '똥꼬(asshole)'가 되겠다. 정말 말도 안되는 순간에 화내고 타협이란 없고 심지어 인권유린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그런 재수없는 녀석이다.

이런 녀석이 상사로 있으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나도 한때 이런 녀석 때문에 부들부들 떨 정도로 회사 나오기 싫은 적이 있었다. 정말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을 집어 던지고 '더러서워서 일 못 하겠다. 그만 두면 될 거 아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의 상태이다.

근데 생각해 보면 이런 또라이 짓을 나도 중학교 때 해봤다. 선생님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율학습 시간에 떠들지 못하게 하라는 한 마디에 우쭐해져서 떠드는 동급생을 때리거나, 분필을 집어던지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딱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에서의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친짓이다. 결국 동급생이 난동을 부리더니 교실문을 박차고 나갔다. 사실 당시에는 잘 몰랐고, 시간이 한참지나고 곰곰히 떠올려보니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런 놈을 패대기(?)쳤을 것 같다. 권력이 작건 크건 간에 조금이라도 갖게 되면 또라이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회사 다니다 보면 이런 얘길 들을 때도 있다. '쟤 우울증 있나봐', '혹시 생리하나?' 이 말은 원래 안 그러던 동료인데, 잠시 또라이가 된다는 말이다. 누구라도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 그런 또라이가 될 수 있다.

아무튼 또라이는 제거하거나 갱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무리 실적이 좋은 녀석이라도 변치않고 또라이 짓을 하는 녀석이 있으면 같이 일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런 녀석 때문에 모두가 불행할 순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또라이가 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겠다.


덧1) 또라이 자가 진단 테스트도 있으니 한번씩 해보자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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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팟 | 2008/02/16 21:40 | 도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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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8/02/16 22:57
오~ 웬지 끌리는 책인데요~
Commented by 스팟 at 2008/02/16 23:16
주변에 제거하고 싶은 또라이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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