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시

혹시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이라는 책을 본적이 있는가?
마치 자기가 신인냥 건방진 말투 세살짜리 꼬맹이가 풀어가는 이야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아멜리 노통브'를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 작가이다.

라틴어 선생이었던 '에밀'은 은퇴후 동갑짜리 부인과 편한안 여생을 보내기 위해 시골의 집을 얻는다. 하지만, 그런 꿈도 잠시. 이웃집 할아버지 의사가 매일 4시에 찾아와 꼭 2시간을 채운후 6시에 퇴근(?)한다. 아무말도 없이 2시간이나 버틴다. 처음엔 이사와서 형식적으로 인사와겠거니 생각했지만, 그런일이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발생한다.

노이로제에 걸린 노부부는 갖가지 방법을 취한다. 4시 전에 시간에 산책을 간다거나 못들은척 하고 나가지 않지만 소용이 없다. 그러다 아예 부인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되는데...

더이상 얘기하면 재미가 떨어지기에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두께가 얇지만 매일 오후 4시에 찾아오는 인간처럼 지겨운 느낌도 있다. 하지만 금방 읽을수 있으니 노이로제에 걸리지 말길...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by 스팟 | 2008/09/26 00:22 | 도서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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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네시에 이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이다.어느 미친놈이 대뜸 말을 걸어 온다면?주인공은 비행편을 기다린다. 한 사내가 말을 건다. 무조건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식이다. 그냥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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