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오후네시에 이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이다.


어느 미친놈이 대뜸 말을 걸어 온다면?

주인공은 비행편을 기다린다. 한 사내가 말을 건다. 무조건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식이다. 그냥 닥쳐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녀석은 완전히 무시하며 계속 말을 한다. 어릴 때 살인을 했다는데 좀 억지스러운 반성문이다. 고양이 밥은 왜 먹은지도 모르겠다.

별안간 무덤가에서 만난 여자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덮쳤다. 무덤으로 끌고 들어가듯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이제 좀 관심이 간다. 이야기하면 소설의 재미가 떨어지므로 여기까지.

아멜리 노통브는 그의 자란 환경 만큼이나 소재가 다양하고 전개가 엽기적이다. 책의 두께는 부담이 없다. 읽은지 6개월정도 지났는데 기억을 더듬으려니 좀 힘들긴 하다. 별 다섯개는 아니지만 아멜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OK.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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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팟 | 2008/09/27 08:40 | 도서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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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at 2008/11/20 08:54

제목 : 적(敵)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브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촌철살인적인 대화 감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아멜리 노통브의 열번째 작품. 지난해 서점에서 머큐리의 표지의 일러스트에 혹해서 말랑말랑한 소설인줄 알고 샀다가 "헉..이게 머야" 그러곤 다 읽지 못하고 쳐박아둔 아픈(?) 기억이 있는 작가다. 내가 다시 그녀의 책을 집어든 건 순전히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라는 블로그 때문이다. 이젠 블로그가 내게 책도 추천해주는구나 ^^; 거침없는 대화체와 치고 박는......more

Commented by 우솝 at 2008/09/28 21:50
솔직히 저는 별로였어요.
Commented by 스팟 at 2008/09/28 23:58
안녕하세요 우솝님.
제가 추천하는 듯한 서평을 썼나보군요. 조심해야겠네요 ^^

설마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끝이 제 예상대로 가버려서 좀 실망한 면이 있었습니다.
우솝님은 어떤 면이 별로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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