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사냥꾼

노래방에 갈 일이 있으면 부르는 노래가 이적의 노래들이다. 달팽이, 왼손잡이, 다행이다.
맞다. 이 책이 그 가수 이적의 소설이다. 그것도 판타지.

서점에서 비닐에 꽁꽁 싸매져 있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좋아하는 이적이니까 샀다. 솔직히 조금 실망이다. 그의 상상력에는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웬만한 이적빠(?)가 아니고선 감당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서평을 남긴 것을 보면 대부분 별 4개 이상이던데 나는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최고의 가수는 이적이지만 말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꿈을 꾸는것 같다. 잠에서 막 깨어나 지난밤 꿈꿨던 기괴한 이야기를 기억해내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의 노래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가 생각나는 건 나만일까?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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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팟 | 2008/09/28 00:08 | 도서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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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당신은 '그 무엇'을 .. at 2008/09/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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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속독이냐? 정독이냐?라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속독? 더 정확히 말하면 다독이겠지요. 많이 읽고 싶은 욕심과 깊이 읽고 싶은 욕심. 아직도 그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책을 넘기는 순간에도......more

Commented by 우사미 at 2008/09/28 08:36
저는 꽤나 괜찮게 읽었습니다 - 패닉 노래 중에 '어릿광대...'나 '뿔' 같은 노래 가사를 참 좋아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
Commented by 스팟 at 2008/09/28 20:22
역시 그런 느낌 맞군요.

'뿔'도 있었네요. 상상하기 어려운 상상력의 소유자 같아요. ^^
Commented by 사용인 at 2008/09/30 09:57
재미있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ㅋㅋ
Commented by 스팟 at 2008/09/30 10:37
사람마다 느끼는 재미는 다르겠지만 전 아주 재밌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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