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 문학집배원 안도현의 시배달


안도현이라는 말에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안도현의 작품집이 아니다. 안도현이 추천하는 다른 시인들의 시다. 마치 뷔페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좋은 것 골라 먹으라는 듯 한상 잘 차려놨다.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그냥 보기만 해도 될 것이다.

아주 가끔 시를 보면 자유를 느낀다. 사투리를 써도 맞춤법에 맞지 않아도 나름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시라고 운율 따위지키라는 법도 없다.

육성으로 낭독하는 부록이 있다. 일단 딱 한개 들어봤는데 나쁘지 않으나 음질은 그다지 좋지않다.

책 다보고 난 남자다, 나도 남자다 가 쓰고 싶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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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팟 | 2008/12/01 23:58 | 도서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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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도리™ at 2008/12/02 01:39
아아 저는 감성이 메마른 것일까요?
아니면 은유와 상징을 이해하기엔 머리가 모자란 것일까요?

소설은 미칠듯이 좋아하면서도 문학이라는 테두리 안에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시라는 녀석에겐 체질적으로 거부반응이 일어나네요!

에휴....
그나마 읽는 거라곤 잠언시집이라는...
Commented by 스팟 at 2008/12/02 01:48
지맘대로 쓴걸 해독하기가 쉽지않죠 ㅎㅎ

시집은 자기와 좀 맞는 작가를 만나야 할듯해요.

그래도 요새 나온 시들은 재밌기도 하고
야하기도 해요;;
Commented by badaan at 2008/12/02 13:26
이제는.. 시를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받아들이는 때가 사람마다 다른 건가봐요.
저도 예전에는 시가 그렇게 따분하고 어렵더니..요즘은 왠지 땡기네요..ㅎㅎ

Commented by 스팟 at 2008/12/02 14:27
말장난이 재밌을 때도 있고
상상력에 감탄할 때도 있고
그게 시라는 녀석의 매력인거 같아요
Commented by 이민수 at 2008/12/03 22:29
안도현은 안 좋아하지만 허수경 씨는 참 좋아해요.
Commented by 스팟 at 2008/12/03 23:10
그렇군요. 허수경씨는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소설도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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