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2일
클림트, 황금빛 유혹
클림트가 누구야?
고흐가 그의 生을 통해서 작품을 소개했다면 클림트는 그림을 통해서 작가(자신)를 소개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고 한다는데 그 작품을 소재로 한 상품을 자주 봤었다. (관심있으면 펀샵에 가보자.) 나에겐 듣보잡(?) 이었지만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한다길래 알고 싶었다. 물론 전시회도 갔다.
포토샵으로 장난한거 같지 않아?
처음 그의 그림을 봤을때 느낌은 '포토샵으로 얼굴만 오려넣은 그림'이었다. 그것도 황금빛으로 도배한 그저그런 그림. 근데 그의 초기작품을 보면 그런 생각을 접을 수 밖에 없다. 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다. 그만큼 정교하다.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죄를 범했다. 그런 탄탄한 바탕위에 그만의 것을 창조했다. 딱 보면 '클림트가 그렸겠군'이라 생각할 정도로.
전시회는 실망했지만 괜찮았다.
생애 작품수도 많진 않지만 전시회에도 별로 안와서 살짝 실망했다. 더구나 대부분 스케치인데다 자위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여성이 대부분. 대표작품 키스도 없었다.
책으로 접한 그의 작품과 직접 본 것의 차이는 '베토벤 벽화'를 통해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그의 전 작품을 압축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클림트의 그림에 등장하는 표정은 다 담겨 있는 듯 하다. 당시 조각전을 위해 그린 벽화인데 조각전이 끝나면 버릴 그림이기에 싸구려 물감으로 그렸단다.
책을 통해서 미리 접하긴 했지만 직접 가서 육성을 통해 복습하니 돈이 아깝진 않았다.
그래서 이 책 사보라고?
별점을 주자면 5점중 3.5정도. 초반 시선 끌기는 성공한 책이다. 그의 모든 작품을 보려면 다른 책 사라.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 by | 2009/06/02 00:37 | 도서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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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전시회 가고싶은데..먼저 공부부터 하고 가야겠어요..
클림트전도 갔다오셨군요. 저두 간다간다하면서 결국 못갔네요..ㅋ
관심 감사합니다. ^^
간만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