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면접 중에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길을 건너려 합니다.
신호등은 빨강입니다.
차는 다니지 않습니다.
같이 서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자! 건너겠습니까? 아니면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겠습니까?

1. 그렇게 답한 이유는?
2. 질문한 사람의 의도는 뭘까요?

by 스팟 | 2009/09/09 23:51 | 구시렁 | 트랙백 | 덧글(2)

리더십과 자기기만



이 따위 책을 뭐하러 강매까지 하면서 읽으라는거야.
도덕책인가. 회사에서 우매한 무리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인가. 읽으면서 같은 느낌을 계속 받은 나머지 던져버릴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왜 읽으라는 말인가.

천국을 꿈꾸는가.
여튼 다 읽었다. 역시 이상적인 이야기다. 책에서 나온 이야기의 전제는 구성원이 같은 사고 방식을 갖고 있고 새로 조직에 온 굴러온 돌이 그 사고방식을 따라야 가능하다. 모두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행동한다면 사소한 다툼이나 큰 전쟁 따위가 없는 천국 아닌가.

가치가 없진 않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타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본인에게만 초첨이 맞춰져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막 공부하려는 수험생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반발심이 생긴다. 오히려 지극히 타인을 위해 사는 사람에게는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이미 타인에게 많은 초점을 맞춰 살고 있다.
짐이 되는 이유는 아래 몇가지 단어의 뜻을 풀어보면 알 수 있다.

배려 - 타인이 원하는 게 뭔지 알아내려고 하는 것
교양 - 타인이 옳다고 하는 가치를 학습하고 타인이 좋다고 하는 기능을 익히는 것
성실 - 타인이 실망하지 않도록 기대대로 해내는 것
유행 - 타인이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

충분히 타인을 위해 살고 있지 않은가.

저울질이다.
이미 알고 있는 말이 있다. 중용. 정확히 한가운데를 말하진 않는다. 현대식 말장난로 옮겨보면 '그때그때 달라요'. 타인의 말을 다 들어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더불어 사랑의 지적질(?)도 필요없다. 왜냐면 이미 알고 있을 만큼 알고 있지 않은가. 아는 만큼만 실천하면 된다. 때에 따라 양보하고 때에 따라 화를 내자. 표현이 좀 과격한가. 한가운데 정가운데 보다는 덜 폭력적이고 덜 과격하다.

나에게 모자란 점을 채우기 위해 책에서 제시한 <자기기만에 대한 이해 실천하기>의 몇가지를 발췌했다.
1. 모든 것에 완벽하려고 애쓰지 마라.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라.
3. 다른 사람들의 상자를 찾지 마라. 당신 자신의 상자만 찾으면 된다.




추천도서 :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명진출판사


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바오





덧1)
살아있음을 표시하기 위해 간만에 올립니다. 간만에 글쓰기 많이 허접한데다 회사에서 시킨거라 말투가 곱진 않네요 ^^;;;;;

덧2)
중간에 단어 풀이는 은희경님의 '상속'에 있는 글귀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by 스팟 | 2009/09/02 18:37 | 도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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