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6일
내일(다음)은 없다.
개발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다음에 하지뭐'이다. 경험상 다음은 없다. 항상 물어보면 '이 기능은 내일까지 하려고 했어요'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말이다. 초보시절에 팀장님께 들었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누구맘대로 내일까지해. 시연이 내일인데. 오늘까지 해놔'.
그때 내 생각은 '시연 전까지만 되면 될꺼 아냐. 왜 화를 내고 그래.'였다. 말은 좀 과격했지만, 만약 내일이 되서 끝나지 못하면 그땐 어떻게 할 것인가. 관리자 측면에서는 그런 리스크까지 생각하는 것이다. 예측 가능한 범위로 만들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놔야 한다. 일정, 특히 시간은 꼭 지켜야하는 요소이자 돈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주요 관리 대상이다.
장애는 왜 생기는가. 대부분 '일단 돌아가게만 짜놓고 나중에 고치자'라는 생각 때문이라는게 내 의견이다. '설마 이런 부분 때문에 문제 생기겠어. 이런 부분은 거의 일어날리 없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설마가 정말 사람을 잡는다.
일정(시간약속)은 왜 지켜야되는가. 신뢰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걸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변태같은 생각을 하게된다. '대부분 개발자들이 일정을 못지키니까, 개발자들에겐 원래 일정은 숨기고 짧은 일정으로 말해야지. 그래야 제 날짜에 오픈하게 할 수 있을거야.' 이런 식의 의도가 파악되버리면 개발자들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근데 대부분의 조직이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것 같다.
미루기 대장 귀차니스트 개발자들이여. 일정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팀원들 전체를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나중에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덧1)
딴짓할 때 에디터만 하나 띄워 놓으면 모르리라 생각하는 개발자가 있다. 경험상 이런 경험이 없는 개발자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경력좀 있는 사람이 보면 이놈이 놀고 있는지 개발하는지 대강 알 수 있다. 안 바쁠때야 상관없지만, 바쁠때 그러면 울화통이 치민다. 근데 뭐라고 하면, '꼭 쉴때 와서 그런다. 억울하다'고 한다. 아놔... ㅡㅡ;
# by | 2008/02/16 23:14 | 개발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1월 26일
다른 길을 걸어온 개발자가 나의 선생님이다.
나에겐 스토킹(?)하는 개발자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지금은 개발을 하지 않는 분도 있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생각할 기회를 던져준다. 주관심사나 의견이 다를수 있지만 나같은 generalist를 지향하는 사람에겐 모두 도움되는 얘기다.
내가 rss로 피드받는 목록중에 뽑아본 목록이다. 아래 글들은 소개일뿐 그들이 써놓은 많은 글들을 통해 느껴야할 것이다.
인구 분포. - Monaca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조금은 게을러지자. - 써니의 一生牛步行
좋은 개발자에 대한 넋두리 - 태권브이의 블로그
한국SW 기업을 위한 퀴즈가 생각나는군.. -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Perl,PHP,Python,Ruby 인력 중 누가 돈을 더 많이 벌까? - aero's Blog
컴파일러 최적화의 장애물: 포인터 - art.oriented
[행사] 매쉬업 엑스포에서 하루 동안 멘토가 되었습니다 | 일과 사람들2007/11/30 00:42 - lovesera.com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작명에 관하여 - Younghoe.info
환경 탓 하지 말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라.!! - yundream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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